본문 바로가기
육아콩콩

어린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시력검사부터 망막검사까지~

by 엠콩크 2021. 9. 24.
반응형

눈이 아프다. 흐리흐리하게 보인다는 아이 안과 검진 망막검사, 시신경 검사 후기

코시국에 아빠가 쉬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치원도 안가고 집콕했던 첫째아이가 추석을 맞아 거의 매일 놀이터에 나가 놀았더니 아침마다 눈이 붓고 눈을 많이 비볐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철컹하게 했던 한마디.
"엄마, 예쁜 엄마 얼굴을 잘 보고싶은데 뿌옇게보여 흐리흐리하게 그리고 엄마 주변이 동그랗게 하얗게 보여" 그때부터 폭풍 걱정과 폭풍검색의 시작했다.

검색하다보면 으레 좋지 않은 병들까지 알게된다. 건강염려증인 나는 병원에 다녀오기 전까지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곤 한다. 내가 검색으로 알게된 것들은 "망막박리, 시신경손상, 유아 사시 등등" 눈과 관련된 질병들이라 더 걱정스러운 것들 뿐이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자꾸 첫째에게 눈관련 이것저것 물어보니 엄마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가 눈이 아프다고 할 때 말고는 물어보지 말란다..

그렇게 추석연휴가 끝나고 바로 안과 방문!! 금천구 센트럴안과에서 진료를 봤은데 세세하게 잘 봐주셔서 너무 좋았다. 일단 첫째의 진료 결과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가끔 아이가 흐리흐리하게 보인다는 말을 하고 하얀게 보인다고 한다 말씀드렸더니 망막까지 촬영해서 시신경까지 봐주셨다.

* 망막검사는 검은 천을 덥고 번쩍 하는 불빛과 함께 망막을 촬영해서 볼 수 있는 검사이다.

시력검사까지 했는데 양쪽 다 정상!! 6개월에 한번씩은 시력검사를 해주라고 하셨다. 의사선생님의 괜찮다는 말씀 한마디에 그 동안의 걱정됬던 마음이 싹 사라지는 기분!!

첫째아이와 나란히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단을 받고온 나는 안약도 2개씩 받아왔다.

첫째아이는 "올로타딘과 토론"을 처방받았다. 각 하루1회, 하루4회 넣어줘야하는데 안약이 처음인 아이에게 넣기는 쉽지 않았다...

< 6세 콩키 주니어의 증상>
- 아침마다 눈이 부음
- 눈을 자주 비빔
- 가끔 눈이 아프다, 흐릿하게 보인다 표현
- 사물 주변이 하얗게 동그랗게 보인다. 하얀 줄이 보인다 표현

<진료 결과>
-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이들은 상상력과 표현력이 남달라 잔상이나 빛이 반사되는 모습을 눈이아프다는 말과 함께 표현해 부모 가슴을 철컹하게 하는 것 같다. 괜히 그런 말들로 걱정병에 걸리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다녀오는게 정신건강에도 아이의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