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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사는 콩키

[시골밥상] 시골살이의 장점, 시골집 체험의 찐 묘미 바로 시골밥상!!

by 엠콩크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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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골밥상, 숯불 바비큐부터 할머니표 밥상까지!!

숯불 위에서 구우면 뭔들 안맛있을까!! 시골밥상의 트레이드마크 꽃무늬 동그란 철밥상!!

시골살이에서 가장 행복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시골 밥상!! 시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시골에서 가장 많이 해먹는 요리 중에 하나는 바로 숯불 요리!! 숯불에서 구우면 뭔들 맛이 없겠냐 만은 시골에서는 다양한 것들을 많이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캠핑을 가서 고등어를 숯불에 구워 먹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 않은가?

시골에서는 하루, 이틀, 일주일, 일년을 있으면서 숯불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건 다 구워 먹는 것 같다.

[시골밥상] 숯불 고등어

대표적으로 고등어!! 진짜 고등어는 후라이팬에서 굽는 것과 숯불에서 굽는 게 맛이 천지차이이다. 숯불에서 구우면 겉은 바삭바사삭 한데 안은 촉촉 그 자체!! 아직도 숯불에 고등어를 구워 먹어 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 숯불 고등어구이는 정말 강추한다.

[시골밥상] 군침도는 밑반찬

갓 구운 고등어에 시골스타일 밑반찬이 추가되면 화려한 요리가 없어도 진수성찬 한 밥상이 완성된다. 소시지 댕강댕강 썰어 계란 들이부어 만든 요리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시골밥상] 숯불 바베큐

숯 불하면 고기도 빠질 수 없지. 한우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은 시골에 내려가면 꼭 첫날은 고기를 구워 먹는다. 사실 비싸지만 않으면 매일도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양반... 덕분에 우리 집 식비가 만만치 않다.

[시골밥상] 숯불 바베큐

소고기만 있으면 섭섭하지!! 감자에 버섯에 소시지까지!!!! 거기다 시골에서 직접 딴 고추와 애들 할머니표 마늘짱아치까지 더해지면 환상적인 한상차림 뚝딱 완성!!!!!!

[시골밥상] 새참

이 유명한 밥상, 꽃들이 난무하는 동그란 철밥상 위에 올라가면 뭐든지 시골스타일로 변하게 된다. 요즘 핫한 샤인 머스켓도 이 밥상 위에서는 그냥 청포도일 뿐!! 편육 하나 올리고 과일 하나 올리면 열심히 놀고 일하고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은 새참 한상이 차려진다.

[시골밥상] 간편식

할머니가 없는 빈 시골집에서는 간편식!! 주로 아침은 이렇게 간단하게 해먹는 편이다. 매번 진수성찬을 먹을 수는 없으니!! 근데 이렇게 먹어도 시장이 반찬이라고 도시에서보다 배는 활동량이 많은 시골이라 뭘 먹어도 맛있긴 하다.

[시골밥상] 갓김치와 삼겹살 콜라보

가끔 비가 오거나 밖이 너무 덥거나 추워 숯불구이를 하기 어려울 때는 주방에 양쪽 문을 다 열어두고 돌판에 고기를 구워 먹거나 마루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구워 먹고는 한다. 이 또한 시골집이니까 할 수 있는 묘미!! 방구석 고기 굽기!! 배추김치도 좋지만 갓김치도 함께 구워 먹으면 아주 맛있다.

[시골밥상] 밭에서 난 밑반찬과 등갈비

시골밥상에서 가장 좋은 점!! 바로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신선한 밑반찬!! 막 따온 고추 뿐만아니라 밭에서 바로 공수해온 오이, 고구마 줄거리 등으로 만든 밑반찬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맛있다. 할머니의 요리실력이 밑바탕되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로 만든 요리들이니 맛있을 수밖에!!

[시골밥상] 해산물 종합 세트

가끔은 이렇게 해물로 해산물 파티도 벌여본다. 위에 보이는 대하와 생선은 숯 불행!! 아직 회를 못 먹는 아이들과 회라면 끔뻑 죽는 어른들 모두 만족하는 밥상이다.

[시골밥상] 모기장 안에서 스테이크

아이들이 모두 자고 난 뒤에는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 모기장을 치고 남편과 단둘이 맥주에 스테이크~

시골에서만 들을 수 있는 시골 BGM에 숯향 가득한 스테이크 거기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그날의 피로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솔직히 시골에서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내가 엄마 아빠의 시골생활 선언과 더불어 새집을 얻기 전까지 임시 거처로 마련한 이 진짜 시골스러운 시골집에 이렇게 자주 올 줄은 몰랐다. 아직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라면 못하겠지만 도시생활에 너무 지칠 때쯤 시골에 내려가 있는 게 정말 힐링이 된다. 여행, 일주일 살기 정도로 딱인 곳!!

아이들에게도 문만 열면 밖인 이 시골집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수영장이 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이 시골집이 천국 같을 것이다. 코 시국으로 다른 곳을 못 가는 지금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시골집에서 시골체험을, 시골살이를 해볼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오늘은 시골집의 다양한 장점 중에서 시골밥상만을 골라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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